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로코 테츠야 (문단 편집) === 포지션 === 작중에서 쿠로코의 세부 포지션이 무엇인지 끝까지 정의되지 않았지만, 어시스트에 특화된 매직 패서인 만큼 굳이 따지면 PG([[포인트 가드]])라고 보는 시각이 적잖이 있다. 단, 패스에 능한 것과 별개로 쿠로코의 '플레이' 자체는 포인트 가드와는 여러모로 거리가 멀다. 우선 포인트 가드의 주 역할은 탑에서 볼 간수와 플레이 콜인데, 쿠로코는 볼 배급 자체는 매우 뛰어나지만 직접 볼을 간수하며 능동적으로 전술을 지시하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. 이는 작중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코트 위에서 가장 강한 그래비티를 가지는 게 '공'이고, 쿠로코는 패스를 위한 볼 터치는 많이 할지언정 존재감을 옅게 유지하기 위해 볼 소유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인 스타일을 구사하기 때문. 볼과 가장 가까운 포지션인 포인트 가드의 역할과, 볼을 최대한 내려두어야 성립하는 쿠로코의 미스디렉션은 서로 양립하기 어렵다. 게다가 스타일을 따지기 이전에 쿠로코는 볼 간수를 위한 드리블 능력 자체가 매우 취약하다. 또한 애시당초 포인트 가드는 '''하프코트 너머로 볼을 운반할 수 있는지의 여부'''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점이 문제. 흔히들 포인트 가드라고 하면 볼 배급을 먼저 떠올리지만, 그 이전에 포인트 가드의 선제조건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'볼 캐리어' 역할이다. 사실 메인 핸들러 역할이야 다른 포지션의 더 적합한 선수에게 맡기면 그만이고, 실제로 NBA를 비롯한 프로무대를 보더라도 무늬만 PG인 선수들이 리딩 롤을 내려놓고 볼 운반 셔틀로 뛰는 경우는 제법 흔하다.[* 대표적인 예가 [[시카고 불스]] 1차 쓰리핏 시기의 포인트 가드였던 [[존 팩슨]]과 [[B.J. 암스트롱]]. 당시 불스는 스몰 포워드이자 메인 핸들러인 [[스카티 피펜]], 슈팅 가드이자 No.1 스코어러였던 [[마이클 조던]]의 볼 소유 비중이 높았던데다 주 전술도 PG의 비중이 낮은 [[트라이앵글 오펜스]]였다. 때문에 당시 팩슨이나 암스트롱의 역할은 피펜과 볼 운반을 분담하며 오픈 3점을 비롯한 슈팅으로 득점을 지원하는 정도에 그쳤다.] 그리고 이를 달리 말하면 볼 운반이 불가능한 선수는 리딩 롤을 최소화한 보조형 PG도 될 수 없다는 말이 된다.[* 애초에 드리블로 밥먹고 사는 전문 PG들조차 지속적으로 프레스가 깊게 들어오면 상당히 성가셔하며,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하프 코트를 넘기도 전에 살짝살짝 스크린을 걸어주며 볼 운반을 도와주기도 한다. 그런데 쿠로코처럼 드리블이 떨어지고 발까지 느린 선수가 지속적으로 볼 운반을 맡는다면 프레스 앞에서 턴오버가 속출할 것이 뻔하고, 볼 운반 과정에서 일어난 턴오버는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기에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.] 그럼 남는 건 SG([[슈팅 가드]])인데, 이 경우 득점 능력이 전무하다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최소한 PG보다야 끼워맞출만 하다. 우선 SG의 전통적인 역할이라고 하면 PG의 볼 운반을 분담하고 볼 회전을 돕는 보조 핸들러, 외곽에서 슛이나 돌파로 볼을 처리하는 샷 테이커 정도로 볼 수 있다. 그리고 쿠로코의 경우 직접 볼을 몰 수는 없지만 운반 과정을 생략하는 정확한 직선패스로 세컨 운반책 역할을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고, 슛을 던지지는 않아도 쾌속 패스를 통한 볼회전&볼배급으로 그에 준하는 기능을 수행하기에 샷 테이킹 능력의 부재도 어느정도 가려진다. 윈터컵에선 베니싱 드라이브를 익혀 제한적으로나마 볼을 직접 몰 수 있게 되었지만, 남발하긴 어려운 기술인데다 근본적으로 볼 운반보다 돌파에 목적을 둔 기술이기에 여전히 단독으로 PG를 보기엔 무리가 많다. 대신 팬텀 슛이라는 샷 테이킹 옵션도 추가되었으니, 이 시점에서는 <볼 회전&샷 테이킹이라는 SG의 주 업무 중 전자에 극단적으로 특화되어있고, 후자는 제한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2번>이라고 볼 수 있게 되었다. 수비 코트에서도 되도록 핸들러는 마크하지 않고 미스매치 정도가 큰 포워드는 피한다면 2번이 남기에 더욱 그러하다. 정리하자면 명백히 [[가드(농구)|가드]] 포지션에 속하는 선수이며, 마인드 셋과 특기분야(어시스트)는 포인트 가드의 그것이지만, 실제 플레이 자체는 포인트 가드와도 거리가 있는 특수한 형태의 가드라고 볼 수 있다. 별개로 작중 소속팀인 세이린에서는 단독으로 볼 운반이 불가능하다는 쿠로코의 약점이 많이 가려지긴 했다. 세이린이란 팀 자체가 [[런앤건]]을 특기로 할 정도로 빠른 팀이고, 포인트 가드인 이즈키는 물론 포워드인 카가미, 센터인 키요시 역시 핸들러 롤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.[* 실제로 쿠로코가 있을 경우 세이린의 공격은 런앤건이나 [[카가미 타이가|카가미]]의 1on1을 제외하면 [[이즈키 슌|이즈키]]의 이글 아이와 쿠로코의 링커로써의 능력에 크게 의존하며, 런앤건조차 쿠로코의 패스를 더해서 속도와 코스 변화를 추가하여 공격력을 강화시킨다.]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패스를 제외한 기본기가 형편 없는 것치고 원작을 보면 스크린은 제법 잘 서는 모습을 보여준다. 우월한 BQ와 동체시력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동선 파악과 미스디렉션을 통해 사각으로 파고 들어 가로막는 듯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